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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배의 알쓸新프] ‘통합 자유여행 플랫폼을 꿈꾼다’… 투어컴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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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어컴 작성일19-11-18 20:16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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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여행은 하고 싶은데, 모아놓은 목돈은 부족하다. ‘이럴 때 부족한 돈은 여행을 다녀와서 지불할 수 있다면?’ 

누구나 이런 상상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런 상상을 현실로 가져온 기업이 있다. 여행을 좀 더 여행답게 만드는 투어컴이다. 김진배 기자 | 2019년 11월 18일 | 피플 

투어컴은 여행 산업을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후불제 여행을 통해 경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고, 여행 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꾸준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투어컴이 왜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들었는지, 투어컴을 이끄는 3인방(조영두 대표, 안윤기 이사, 김진수 CTO)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투어컴의 후불제 방식, 어떻게 되는 것인가.

“(조 대표) 고객이 후불제 여행을 하고 싶으면 계좌를 만들어서 일정 기간 동안 적금처럼 금액의 절반 정도를 채우면 나머지를 회사가 부담해 여행을 가는 방식이다. 여행을 다녀온 후 회사가 부담한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 후불제면 제대로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텐데.

“(조 대표) 초반에는 그런 사례가 있기도 했으나 보통은 대면 영업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아는 사람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 지불을 잘 한다. 또한 여행이라는 특성상 여행을 다녀온 후 기분 좋은 상황이 꽤 오래 가기 때문에 잘 지불 하는 것 같다. 사실은 이보다도 여행 품질보증제를 도입해 여행에 만족하지 못했다면 경비를 안 받겠다고 하고 있다.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주는 측면이 큰 것 같다.”

– 블록체인 산업에는 어떻게 뛰어들게 됐나.

“(김 CTO) 현재 여행사의 산업은 패키지여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투어컴은 자유여행이 늘어가는 트렌드에 맞춰 이를 커버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자유여행에서 여행 자체에 대한 도움을 주고 비즈니스를 만들자고 했고, 여기서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블록체인 산업에 들어왔다.”

“(조 대표) 투어컴을 통해 여행을 경험해 본 인원이 약 13만명 정도 된다. 블록체인을 도입한 상품과 앱이 나오면 영업을 통한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들은 거의 회원 가입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바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 블록체인을 적용한 별도의 서비스가 나오는 것인가.

“(안 이사) 그렇다. 블록체인이 적용된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자유여행에 해당한다. 기존 패키지와는 별도다. 다만 자유여행이 모인다면 패키지여행이 될 수 있다. 여행을 가고 싶은 개인들이 여행 계획을 짜서 공유하면 여행사들은 그 여행에 맞는 패키지를 각각 제시할 것이다. 여행객은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인원을 모으면 된다. 기존 패키지여행이 여행사가 상품구성부터 모객까지 전부 담당했다면 이제 그 주체가 개인이 되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와도 가치가 맞는다.”

“(조 대표) 데이터도 개인 자유여행을 기반으로 모으고 있다. 여행사가 모집하는 상품은 인원 모집이 안 되면 소멸된다. 반면 이용자들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이미 여행을 다녀온 데이터가 많다. 실제 어떻게 여행을 했는지부터, 비용은 얼마가 들었고 어떤 곳이 좋았는지 등의 모든 사연이 들어있다. 여행 후기가 상품이 되는 것인데 굉장히 정확한 데이터다. 현재 이런 데이터를 모으는 중이다. 향후 이러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상품에 대한 추천, 상품 구성에 대한(음식점, 숙소 등) 제안 등이 가능하게 할 것이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여행후기(상품)가 업그레이드 돼 가는 형태다.”

– 데이터를 올리는 것 이외에 어떤 부분에서 블록체인을 볼 수 있는가.

“(김 CTO) 가장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거래가 들어가 있다. 투어컴 토큰을 이용해 제휴처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여행 상품에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아까 말한 것처럼 여행 스케줄 정보 들이 침해되거나 없어지지 않게 보호해준다.”

–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분배도 있다고 들었다.

“(안 이사) 단순히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토큰이 아니라 오래 가지고 있을수록 이득이 있는 부분을 만들기 위해 스테이킹을 만들었다. 자산을 거래를 통해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사업이 진척되는 정도에 따라 불릴 수 있는 구조다. 투어컴 블록체인에 업체나 가이드로 참여하기 위해선 스테이킹이 필요하다. 이 스테이킹은 일종의 보증금이라 보면 된다. 보증금을 내고 티켓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권리를 얻는 것과 같다. 이때 스테이킹이 필요한 업체에 개인들이 스테이킹 비용을 대신 지불할 수 있다. 이렇게 스테이킹 비용을 대신 지불하고 해당 업체가 수익을 내면 해당 수익의 일부분을 분배받게 된다. 또한 자신이 스테이킹 하고 싶은 업체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어 투자 하고 싶은 업체를 자유롭게 선택해 스테이킹 할 수 있다. 단순히 투자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노력이 계속 들어가야 하는 방식이다.”

– 플랫폼에 참여하는 개인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인가.

“(김 CTO) 기본적으로 여행 후기가 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후기가 인기를 얻는다면 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보상이 주어진다. 블록체인으로 소유권이 증명되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가 공개되기 때문에 투명한 보상이 이뤄지게 된다. 또한 리뷰를 달고, 추천을 하고, 좋아요를 누르는 등 모든 활동에 보상이 주어진다. 자유여행을 하는 개인들이 사람들을 모집해 패키지를 형성할 경우에도 보상은 주어질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아직 구체적으로 금액이나 비율에 대해서는 정하지 않았다.”

– 보상 플랫폼에서 보상 수준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

“(김 CTO) 솔직히 말하면 초반에는 투어컴도 미미할 수밖에 없다. 다만 토큰이코노미 자체가 매출이 일어나는 만큼 보상이 일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플랫폼이 커질수록 보상도 커질 것이다.”

-토큰은 어떻게 이용되는가. 변동성 문제도 있는데.

“(안 이사) 현재 TCO(투어컴토큰)를 받을 수 있는 영업점을 모집하고 있다. 업체 입장에서 토큰으로 결제를 받지 않으려 하는 이유는 가격 변동성이다. 받은 이후 어떻게 가격이 변동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어컴은 순간 스테이블 기능을 도입했다. 즉, 결제 이후 바로 현금화 할 수 있게 했다. 결제하는 순간 어플에는 토큰으로 받고 스테이킹 할지 현금으로 전환할지 선택할 수 있다. 결제가 이뤄진 그 순간을 기준으로 당시 토큰 가치에 맞는 금액으로 즉시 환전이 가능하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가격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면 스테이킹 할 수 있고 환전할 수도 있다. 때문에 거래소도 순간 스테이블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거래소들을 찾고 있다. 단순 상장-거래 시스템이 아니라 깊게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중이다.”

– 루니버스와 협업하고 있다고 들었다.

“(김 CTO) 루니버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 토큰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돼 있는데 향후 루니버스 체인으로 스왑할 예정이다.”

– 앱 출시 일정은.

“(김 CTO) 정식 출시는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그래서 스왑도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다. 내년 1-2월이면 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앱이 출시되면 스왑과 함께 서비스가 출시된다.”

– 내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김 CTO) 올해는 새로운 시도만 많았고 결실이 없었다. 내년부터는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투어컴도 내년에 서비스가 나오는 만큼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 또한 업비트 컨퍼런스와 같은 곳들에서 실제 사용되는 블록체인을 만들어낸 업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 이사) 유시민 이사장이 티비에서 가격 변동성 때문에 시장에서 사용될 수 없다는 말을 했다. 현재는 그렇다. 하지만 불완전성이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시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모습이 나왔을 때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

– 블록체인 업체로서의 목표가 있나.

“(조 대표) 모범적인 업체가 되고 싶다는 말을 가장 하고 싶다. 퍼블릭 ICO를 진행하지 않은 이유는 그것이 주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가이드와 같은 것들도 여행을 풍성하게 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지불, 결제 등도 주가 아니다. 우리의 진짜 가치는 여행을 갔다 온 경험이다. 여행의 목적에 가장 충실한 프로젝트, 지금은 그런 쪽으로 부각 돼서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모회사가 있는 리버스 ICO다. 때문에 그간의 회사의 노하우, 자본 등이 있다. 기업의 가치와 성장이 증권에서는 쉽게 반영되지 않지만 투어컴 블록체인에서는 거래기록 등으로 모두 나오게 된다. 블록체인의 순기능에 대한 부분을 부각시키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모범적인 블록체인 업체가 되고 싶은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