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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동산 이어 음원까지… 중개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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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09 16:48 조회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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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脫중앙화 플랫폼 구축 중개수수료 낮춰
부동산거래 서류위변조·소유권검증 투명성 확보
기획사 중심 콘텐츠 산업 수익구조도 변화할 듯
산업 파고든 '블록체인'… 시간·비용 절감효과 톡톡  

"중개자가 사라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거래가 성립되자마자 거래 내역이 자동으로 생성돼 블록들과 공유한다. 거래 당사자들이 중개나 공증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급자와 수요자를 잇던 중개인의 역할을 최소화해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처럼 중개인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최근 여러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중 익스피디아와 부킹홀딩스 그룹의 산하 서비스들이 전 세계 여행 시장의 66%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처럼 과도한 독점으로 과거보다 중개 수수료가 크게 오르자 몇몇 온라인 여행사들이 블록체인을 들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탈중앙화 여행 플랫폼을 구축하면 온라인 여행사에게 지불하던 수수료를 대폭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개자가 없이 직접 거래를 하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서비스 공급자는 마진을 높일 수 있어 양쪽 모두에게 이득인 셈이다. 


최근 국내 숙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야놀자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여행레저 통합 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또 후불제 여행사인 투어컴은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투어컴은 블록체인과 AI 딥러닝을 여행에 활용해 맞춤형 여행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부동산 중개인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을 사고팔기 위해선 매수자와 매도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중개하는 부동산 중개인과 등기필증, 인감증명, 주민등록등본 등 많은 서류가 필요하다. 부동산 거래를 위해서는 토지 주소 기록, 소유권 이전 상황 등을 파악해야 해 투명성이 필수다. 중개인은 매수자와 매도자의 가운데서 거래의 확실성을 담보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반면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부동산 거래는 서류 위변조와 소유권 검증이 즉시 이뤄진다. 이 때문에 거래를 보증할 중개인 없이 안전하게 당사자 간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개수수료뿐만 아니라 서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콘텐츠 산업의 수익 구조 역시 변화할 전망이다. 콘텐츠 산업에서 창작자보다 중개인이 더욱 많은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것은 만연한 구조다. 특히 음원 산업이 대표적인 예다. 스트리밍 금액을 7.2원으로 가정했을 때 실제로 음악을 만드는 작사가·작곡가·편곡가·실연자의 수입은 총 1.14원에 그친다. 전체 수익의 20%도 가져가지 못하는 셈이다. 대신 대부분의 수익은 기획사나 서비스사가 취한다. 


하지만 창작자와 소비자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서 직접 거래한다면 플랫폼의 수수료 제외한 거의 모든 수입이 창작자에게 그대로 돌아갈 수 있다.  


최근 창작자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더리움으로 음원을 사고팔 수 있는 음원 직거래 플랫폼인 '우조 뮤직'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업체 중 '뮤지카'나 '업뮤직' 등이 음원 사이트와 제작사를 대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팝체인'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네트워크인 메인넷 런칭을 완료했다. 팝체인은 기존 콘텐츠 유통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유통 시장의 독과점 등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프로젝트다. 


팝체인 재단의 손상원 대표는 "처음 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수익구조를 조정해 콘텐츠 창작자들이 더욱 이익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랐다"며 "앞으로 콘텐츠 창작자들이 팝체인 내에서 콘텐츠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